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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영화소개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줄거리와 결말 소개

by Oriyong 2020.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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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영화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입니다. 나왔다 하면 기본은 하시는 우리 톰 형님이 나오시는 영화입니다. 하루가 계속 반복되는 영화는 있었습니다. 특정 시점 시간으로 갈 수 있는 영화들도 있었죠.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특이하게 죽음 후에 특정 시점을 반복하는 영화입니다. 일단 소재가 참신해서 나오자마자 극장으로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밤 12시 집 앞에 있는 극장에 혼자 가서 보는 영화를 좋아하는데요. 문득 요즘엔 극장을 못 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생각이 드니 무슨 영화들을 봤었나 생각이 이어졌고, 이 영화도 연이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엣지 오브 투모로우' 영화에 대해서 끄적여 볼까 합니다.

영화정보

아래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영화 정보입니다.

제목: 엣지 오브 투모로우 (Edge of Tomorrow, 2014)
장르: 액션, SF
상영시간: 113분
개봉년도: 2014년
감독: 더그 라이만
주연: 톰 크루즈(빌 케이지), 에밀리 블런트(리타 브라타스키)
누적관객수: 4,697,209명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오늘과 내일의 경계를 뜻한다고 합니다. 죽음으로 인해 반복되는 오늘을 경험하는 주인공의 입장일 겁니다. 내일로 넘어가지 못하고 오늘과 내일의 경계만을 반복되는 느낌일 테니까요. 원작은 일본의 라이트노벨 'All You Need Is Kill'이라고 합니다. 영화화되면서 제목은 변경이 됐다고 하네요.

 

감독은 더그 라이만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첩보액션물인 '본 아이덴티티' 감독했던 분입니다. 아마 젊으신 분들은 잘 모르실 듯합니다. ㅎㅎ 순간이동이라는 진부한 컨셉인데도, 화면이 스타일리쉬하게 보였던 '점퍼'라는 영화도 이 분이 감독입니다.

 

톰 크루즈 형님은 모르는 사람이 없죠. 저 정도 되면 이제 슬슬 할 법도 한데, 꾸준히 새로운 영화로 우리를 놀랍게 해 주고 계십니다. 형님의 작품이라면 일단 덮어놓고 보더라도 평타 이상은 칩니다. 영화를 선택할 때 결정장애를 방지해 줍니다. ㅎㅎ

줄거리

가까운 미래, 미믹이라고 불리는 외계 종족으로부터 인류 멸망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인간들은 연합군을 만들어서 외계 종족에 맞서는데요. 톰 크루즈(빌 케이지) 아저씨도 이런저런 사정으로 무모한 작전에 투입이 됩니다. 처음 시작할 때 톰 아저씨는 전투 경험이 없는 사람으로 나옵니다.

전투 경험이 없으니, 전쟁 통에는 도망 다니느라 바쁘죠. 역시나 현실은 너무도 가벼운 파리 목숨. 이리저리 고생하다가 결국 외계인의 시체를 뒤집어쓰고 죽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전쟁터로 나가기 직전 시점으로 돌아가서 깨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몇 번 죽는 경험(?)을 통해 자신이 죽으면 전쟁 투입 직전으로 시간이 되돌아 간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인간은 학습의 동물이죠.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알고 있으니, 반복되는 시간을 통해 톰 형님은 점점 강해집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자신이 아무리 강해져도 한계가 있다는 걸 느낄 뿐이죠.

그러다 리타(에밀리 블런트)를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톰 형님에게 일어난 일을 알고 있었죠. 그래서 죽어서 시간이 되돌려지면 자신을 찾아오라고 말합니다. 톰 형님은 영화의 진행을 위해 리타를 찾아갑니다. 그리곤 그녀도 같은 능력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다만 지금은 수혈을 받아서 타임루프가 안된다고 이야기하죠.

 

외계인의 사체를 뒤집어써서 타임루프가 생기는 거 같다고 추측을 합니다. 그래서 수혈을 하면 타임루프가 안 되는 듯합니다. 어찌 됐건, 리타와 함께 죽음을 반복하며 수련을 하게 되고, 전쟁을 끝내고자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해도 한계가 있어서 반복만 될 뿐이었습니다. 마지막에도 계속되는 리타의 죽음에 톰 행님은 혼자서 상대방 짱을 찾아 나서게 되죠.

결말

상대방 계략에 넘어가서 의식을 잃은 톰 형님은 정신을 잃은 사이 수혈을 받아서 타임 루프 능력을 잃게 됩니다. 외계인 짱이 루브르 박물관에 있다는 것을 알고 동료들을 설득해서 그곳으로 가죠. 결국 그곳에서 모든 팀원을 잃고, 리타도 죽게 됩니다.

고생고생하면서 외계인 짱에게 수류탄을 날리는 순간 톰 형님도 공격당해 목숨을 잃게 됩니다. 결국 수류탄을 터트리며 외계인을 무찌르죠. 다음 순간 톰 형은 헬리콥터에서 깨어나게 되고, 외계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과거 시점으로 돌아왔는데, 외계인이 죽어있더라고요. 어찌 됐건 좋구나. 하면서 리타를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살아있는 리타를 만나게 됩니다. 리타는 무슨 일이냐고 묻지만, 톰 형님은 웃으면서 리타를 봅니다.

마무리 소감

 타임 루프 영화는 몇 개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영화에서 타임 루프가 반복만 되거나, 벗어나고자 애쓰는 소재였다면 이 영화는 타임 루프를 활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걸 전쟁, SF, 액션이라는 장르에 섞으니, 더없이 매력적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평가하는지 몰라도 일단 저는 참신하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군인들이 입고 다니는 강화복도 재미있는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로보트처럼 타거나, 완전히 숨는 개념이 아닙니다. 최근 몇 년 로봇 기술이 발달하면서 같이 발달하는 인체 보조 강화 형태의 슈트입니다. 너무 멀지 않은 미래의 느낌이라 딱 재미있을 만큼만 공상적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른 톰 크루즈 표정 변화도 재미있습니다. 죽음 후에 깨어날 때 처음엔 깜짝 놀라지만, 죽음이 반복될수록. 마치 피곤한 잠에서 깨는 듯 부스스 일어나는 스토리의 진행 덕분에 반복되는 주위 상황이나 설정들이 지루하지 않습니다. 반복되는 부분을 관객이 학습할 만큼만 반복해주니, 이것도 지루하지 않은 편집이 맛깔납니다.

 

 오랜만에 영화를 다시 봤는데요. 생각 없이 봐도, 액션물로 좋습니다. 생각 좀 하면서 후반부의 타임 루프 외계인이 있는 세계관과 최후반의 설정 등을 고민하면서 봐도 재미있습니다.

 

 속편이 제작된다고 공식 발표가 있었는데요. 속편도 빠른 시점에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톰 형님 좋아하거나, 액션물 좋아하거나, 참신한 소재의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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