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P 마케팅 프로세스 전략이란 무엇인가

STP 마케팅 프로세스 전략이란 무엇인가

모두를 위한 제품 같은 건 없습니다. 모든 제품은 어떤 누군가를 위한 상품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누군가를 중심으로 우리를 알려야 합니다. 모든 장사꾼들이 마찬가지겠지만, 마케팅이라는 곳에서 저는 무조건 효율을 추구합니다. 자금적 여유가 없으니, 무조건 제품을 최대 효율로 제작 및 운영해야 합니다. 다행히 세상은 좋아졌고, 다양한 플랫폼들이 내가 원하는 타켓을 세분화해서 공략할 수 있는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보통은 내가 어떤 사람들에게, 어떤 제품을 팔지 생각해야 하는데요. 프레임워크 중 STP를 해보려고 합니다.

 

정의

STP란 시장 세분화(Segmentation), 목표 시장 선정(Targeting), 위치 선정(Positioning)의 첫자로 명명되는 마케팅 프로세스 전략입니다. 

 

시장 세분화(Segmentation, 세그멘테이션)

현실에서도 '세그멘테이션'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시장을 공통 요소들로 따로따로 그룹화하는 행위입니다. 시장을 나누는 기준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구분 기준

● 인구통계적 구분
 ㄴ 연령, 성별, 직업, 소득, 가족수, 인종, 학력
● 지리적 구분
 ㄴ 지역, 인구 밀도, 기후
● 심리적 구분
 ㄴ 성격, 생활 양식, 종교, 문화
● 행동적 구분
 ㄴ 태도, 사용량, 사용 빈도
● 그 외 다양한 구분

제품에 관한 시장 세분화가 필요합니다.

 

목표 시장 선정(Targeting, 타겟팅)

세분화되어 있는 시장 중 목표 시장을 선정해야 합니다. 타겟팅(타게팅)은 세분화된 시장 중 집중해야 할 구체적인 분류 그룹을 선정합니다.

30대, 여성, 미혼, 1인 가구, 월소득 200~300 사이, 대졸, 강남구 일대 거주, 외부 활동에 적극적이며, 디지털 디바이스 접근에 거부감이 없고... 등

목표로 하는 타겟을 명확히 합니다. 목표 타겟이 명확해야 선택과 집중이 가능합니다.

● 차별화 전략
 ㄴ 다양한 고객에 대한 대응, 세분 시장별 제품으로 접근, 생산 비용 증가.
● 비차별화 전략
 ㄴ 세분화의 범위를 포괄적으로 잡고, 단일 제품으로 접근, 생산 비용 등 원가 절감 효과.
● 집중화 전략
 ㄴ 특정 세부 시장에만 집중, 특정 시장에 우위 차지 가능, 세부 시장의 변화 가능성이 높아 실패 가능성도 높음.

 

위치 선정(Positioning, 포지셔닝)

타겟에 어떻게 접근할지를 선정하는 것이 포지셔닝입니다. 비슷한 개념으로 브랜딩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고객의 마음속에 자사의 제품이 어떤 컨셉으로 남게 할지를 선정합니다.

X, Y좌료를 이용하든, 다차원 좌표를 이용하든 좌표를 표시할 수 있는 곳에 제품의 위치를 표시하는 것입니다. 이런 시각화된 좌표 그림을 지각도라고 합니다. 결국은 이 지각도에 내 제품의 점을 어디에 찍을까입니다.

노트북 예시

속성 차이 구분: 겁나 빠른 CPU로 되어 있습니다.
사용자 차이 구분: 젊은 애들은 이 노트북 씁니다.
사용 상황 구분: 수강 시에 씁니다.
경쟁 제품 구분: XX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합니다.

 

가장 단순하게는 어찌 보면 '안좋지만 싼 제품', '좋지만 비싼 제품'의 선택이기도 합니다. 모든 것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은 없으므로, 자사의 제품이 어떤 위치에 속할지 분류 기준을 조사해야 합니다. 노트북만 하더라도, 속도, 용량, 무게, 해상도, 가격, AS 등 다양한 지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활용

일반적으로는 시장 세분화, 목표 시장 선정 후 제품을 통해 포지셔닝이 된다고 끝나진 않습니다. 끊임없는 재포지셔닝이 필요한데요. 그에 따라 자사의 제품과 경쟁사의 제품까지도 지속적으로 정보를 갱신해야 합니다. 보통은 STP를 분석하면서 마케팅이 시작됩니다. 그 후에 4P 등 다른 용어들도 이어서 오게 되죠.

https://oriyong.tistory.com/37

마케팅 4P 전략을 알아보자

마무리

개인적으로 이런 프레임워크에만 매달리지 않고, 제가 중점으로 생각하는 개념을 추가하면서 진행합니다. 저는 이런 마케팅이나 경영, 마케팅 개념들을 제품에 적용하기 위해서 학습하는데요. 그래서 기본 정의 말고는, 저만의 생각을 담아 재해석하려고 노력합니다. 시장이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전에 없었던 시장이 생기기도 하고, 있었던 시장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러면 시장들의 생성과 파괴가 제품에 반영되고, 이는 마치 진화를 반복하는 생태계와 같습니다. 우리는 순간에 머무를 수 없습니다. 특히 포지셔닝은 괜스레 뒤에 ing에 붙어있는 것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이런 마케팅 관련 용어들을 가끔 찾아보는데요. 시간 날 때마다 정리를 해서 제품의 생애주기를 반영해서 체계화하면 재미있는 흐름이 될 듯합니다. 일반적으로 STP분석 이전에 3C를 하기도 합니다.

https://oriyong.tistory.com/53

3C 분석을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