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I란 무엇인가

ROI(Return on Investment)란 무엇인가?

제 운영모델 중 하나는 쇼핑몰이 있는데요. 다른 것과 다르게 ROI를 심각하게 따집니다. 다른 컨텐츠를 통한 수익이나, 플랫폼 서비스는 사실 제작 단계나 운영 중에 가치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쇼핑몰은 그나마 내가 얼마를 써서, 얼마를 벌었는지 꼼꼼히 따져볼 수 있습니다. 이런저런 지표를 확인하던 중 알아야 할 용어는 ROI였습니다. 이번엔 ROI를 알아봤습니다.

 

ROI 정의

ROI(Return on Investment)란 한마디로 '투자 대비 이익률'입니다. 얼마를 투자해서 얼마를 벌었느냐의 이야기입니다. ROI는 매출 크기와 비용을 함께 고려한 개념입니다. 따라서 여러 가지 투자 상품이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중 투자효율성을 비교할 때 자주 언급됩니다.

ROI = (매출 - 비용) / 비용

이익에서 비용의 비율을 계산해서 얻게 됩니다. 결과는 백분율 또는 비율로 표시합니다. 이는 금액의 현재 가치를 비교해서 눈에 쉽게 띄게 합니다.

활용

A 프로젝트
?(ROI) = (1000만원 - 800만원) / 800만원
25%(ROI) = 200만원 / 800만원
=> 1만원 투자 시 1.25만원 매출

B 프로젝트
?(ROI) = (2000만원 - 1500만원) / 1500만원
33%(ROI) = 500만원 / 1500만원
=> 1만원 투자 시 1.33만원 매출

위 두 가지 비즈니스는 매출과 비용 숫자만 보고 어떤 게 더 좋은 사업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그를 25%, 33% 비율 형태로 보기 좋게 표시하며, 동일 금액 1만원 투자 시 1.25만원, 1.33만원 등의 비교를 쉽게 하도록 도와줍니다. 이런 비교는 효율이 좋은 비즈니스를 선별할 때 도움을 줍니다.

ROI는 일반적으로 기업 운영이나 투자 상품 뿐만 아니라 마케팅에 자주 사용됩니다. 마케팅에서 주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할 때 언급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ROAS라는 용어와 함께 많이 사용됩니다. ROAS(Return On Ad Spending)는 '광고비 대비 매출액'을 이야기합니다. ROAS의 설명은 아래 글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https://oriyong.tistory.com/28

ROAS를 알아보자

기업들은 대부분 어떤 활동을 할 때 핵심성과지표(Key Performance Index, KPI)로 ROI나 ROAS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한계

ROI는 시간에 대한 개념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프로젝트 별로 투자해서 A 프로젝트는 150%, B 프로젝트는 200%의 ROI 수치가 나온다 하더라도, A프로젝트는 열흘 만에 150%, B프로젝트는 20년 동안 200%의 ROI라면 A 프로젝트가 더 효율적일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현재가치를 따지는 실제수익률을 계산하는 방식은 또 따로 고려해야 합니다.

마무리

저는 수치나 비율을 좋아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대부분의 결정은 직관을 따릅니다. 잠시 경영학을 공부하기도 했지만, 운영자로서의 실무 경험은 미천합니다. 그에 따라 다양한 프레임워크에 제 수치와 상황을 넣어보고, 그 후에 합리적인 직관을 따르려고 노력합니다. 프로젝트에 관련된 다양한 단어와 서비스들이 많더군요. 하나씩 살펴보면서 확장해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