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알엘(Uniform Resource Locator, URL)이란 무엇인가?
이번엔 URL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인터넷 웹사이트를 이용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단어가 유알엘(URL)입니다. 우리의 웹페이지 사용의 첫걸음은 브라우저(Browser) 주소창에 웹사이트의 주소를 입력하는 것입니다. 웹브라우저란 크롬 같은 웹사이트를 이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이야기합니다. 이때 주소창에 입력하는 웹사이트의 주소가 대표적인 URL입니다. 'www.google.com', 'www.facebook.com' 같은 것들이죠. 조금 깊이 있게 이야기하면 URL은 인터넷 주소라기 보다는 자원의 위치를 이야기 합니다. 천천히 살펴보겠습니다.
정의
URL(Uniform Resource Locator 또는 web address, 문화어: 파일식별자, 유일자원지시기)은 네트워크 상에서 자원이 어디 있는지를 알려주기 위한 규약이다. 즉, 컴퓨터 네트워크와 검색 메커니즘에서의 위치를 지정하는, 웹 리소스에 대한 참조이다. 흔히 웹 사이트 주소로 알고 있지만, URL은 웹 사이트 주소뿐만 아니라 컴퓨터 네트워크 상의 자원을 모두 나타낼 수 있다. 그 주소에 접속하려면 해당 URL에 맞는 프로토콜을 알아야 하고, 그와 동일한 프로토콜로 접속해야 한다.
출처: https://ko.wikipedia.org/wiki/URL
우리가 알고 있는 URL의 의미는 대부분 웹사이트 주소입니다. 'www.naver.com' 같은 것들이죠. 하지만 URL은 단순히 저런 웹사이트 이름(도메인)만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URL 구조는 규칙이 정해져 있습니다. 사람들과의 약속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좀 더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URL의 구조
URL의 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통신방법:[//[사용자ID:비밀번호@]주소[:포트번호]][/]경로[?추가정보]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식입니다.
https://www.google.com/search/howsearchworks/?fg=1
[] 안에 있는 내용은 생략 가능합니다. 설명된 구조는 뭔가 우리가 생각하는 인터넷 주소와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www.google.com' 예시와 함께 위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래의 개념은 개발자가 아니라면 필수는 아닙니다. 이런 개념이 있다 정도만 알아두면 됩니다. 개발자들도 웹 관련 개발자가 아니라면 모를 수도 있는 이야기입니다.
'www.google.com'을 조금 더 자세히 적는다면 https://www.google.com/입니다. 여기서 https가 통신방법입니다. https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웹페이지(HTML) 달라고 하는 통신 방법입니다. 통신 방법은 다른 말로는 통신 약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에서는 이런 약속들을 프로토콜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다음은 :// 후에 계정이 필요할 경우 사용자ID와 비밀번호, @를 추가합니다. 웹사이트 접속은 사용자ID와 비밀번호는 필요하지 않으니 생략되어 있습니다.
다음 도메인 주소가 옵니다. 여기서는 www.google.com가 도메인입니다.
https://www.google.com:443/search/howsearchworks/?fg=1
예시 주소를 포트번호를 추가해서 더 풀어쓰면 위에 같습니다. :443 숫자가 붙습니다.
포트번호는 프로그램들끼리 통신할 때 데이터를 주고받는 채널번호입니다. 위의 :443가 포트번호입니다. 우리는 MBC를 보고 싶을 때 TV 채널에서 11번을 틉니다. 방송국들이랑 약속한 거죠. 방송국들은 11번으로 보내주고, 보는 사람들은 11번으로 받아서 봅니다. 많이 쓰는 프로토콜들은 포트번호가 정해져 있는데요. 웹페이지의 경우 http는 80, https는 443을 사용합니다. 공통의 약속이다 보니 굳이 작성하지 않아도 브라우저가 알아서 처리해서 보여줍니다.
인터넷을 사용하다 보면 'https://www.google.com' 아래에 '/search/howsearchworks/?fg=1' 식으로 인터넷 주소창의 .com/ 뒷부분이 바뀌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경로와 추가 정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URL은 프로토콜에 따라서 사용하는 규칙이 다릅니다. 웹사이트 URL 정도만 먼저 알아두고 나중에 확장하면 됩니다.
활용
현실에서 URL은 자원의 위치라는 의미보다는 인터넷 주소로서의 의미를 갖습니다. 대화할 때 URL이라고 하면 굳이 http 같은 문구까지 붙이지 않고, 도메인 주소 정도(google.com 등)만 이야기하는 것이죠. 그러면 우리는 다들 알아서 해석해서 듣습니다.
URL 주소 예시
https://oriyong.tistory.com/index.html
ftp://userid:password@ftp.abcddefg.co.kr/abc.gif
마무리
인터넷을 사용만 하는 경우 이런 개념들은 잘 몰라도 됩니다.잘 몰라도 쓸 수 있도록 만들어 놨습니다.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 모두 이런 개념을 알아야 한다면, 인터넷의 확산을 방해하는 요소였을 겁니다. 참 다행인 거죠. 다만 자신이 인터넷과 관련된 업무를 보는 사람이거나, 인터넷을 이용해 비즈니스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내용을 한 번쯤 확인하고 지나가야 합니다.
IT의 개념은 너무도 많아서 한 번에 모두 알긴 힘들지만, 모르는 단어를 만날 때마다 하나 정도씩만 알아보면 부담스럽지 않게 확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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